캐릭터 디자인 관련 논란이 되는 호평 측과 불호측의 의견을 정리하죠.

#1 Jaeho2017-09-22 12:05:35

우선 호평 측

클라우드 다음가는, 어쩌면 버금가는 멋진 디자인이라는 말들이 수없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를 입증할 정확한 통계가 없으며, 명백히 개인 취향에 달린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클라우드가 파판 시리즈 주인공 중 가장 멋진 캐릭터 디자인이란 것도 훌륭한 페이지 넘김용 떡밥이죠.

이때문에 베르서스13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15로 정식넘버링 자리를 꿰차는 사이 로엔과 의상 콜라보로 주연4인방의 의상디자인이 다소 현실적으로 바뀌고 그로인해 현실에서도 볼수 있을법한 새로운 의상스타일과 파판 특유의 만화 머리스타일이 합쳐져 호스트 밈이 나오게 되고 호불호가 갈리게 되어 실망한 사람들도 있게되었다.


정식 넘버링을 꿰차는 사이 로엔과의 의상 콜라보가 아닙니다. 노무라 시절의 베르세스는 2013년에야 정식 넘버링이 되었고, 이미 로엔의 현실적인 의상 디자인은 2008년 트레일러, 2011년 트레일러부터 완성되어 있었던 겁니다.

디자인이 바뀌고 노무라가 호스트같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인게임 플레이가 처음나온 트레일러에서 녹티스가 검정양복을 입고있을때 그런 뉘앙스로 말한것이지 새로 바뀐 디자인을 향해 말한것이 아니다.


노무라가 녹티스를 호스트로 언급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2008년 트레일러에서 녹티스가 파티장에서 스텔라 녹스 플뢰레를 만나는 장면 참조.

사실은 그닥 대수롭지 않게 여길수도 있는것이지만 위의 상기된 내용들로 인하여 주연4인방의 디자인은 베르서스13부터 캐릭터 접하지 않았던 이들은 물론, 팬들에게조차 평가가 가장 극단적으로 갈리는 부분이었으며, 발매 전부터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대수롭지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 취향에 따른 문제입니다. 베르세스 시절부터 접한 사람들이라고 모두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는 게 아니죠. 그리고 자신이 대수롭지 여기지 않는다고 취향이 다른 남들이 대수롭게 여기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고요.

남성으로만 파티가 이루어졌다고 사람들이 말들이 많은데 베르서스13 시절부터 기다려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당시에는 어두운 분위기의 밤의 도시에서 싸우는 다크판타지 컨셉이었기 때문에 꽤나 적절한 파티멤버라고 할수있었다.


꽤나 적절한 멤버라는 것 또한 개인 취향에 달린 말입니다. 그리고 베르세스 시절에도 밤의 도시에서 싸우는 다크 판타지 컨셉만이 아닌 오르티시에, 더스카 등의 여러 장소에서 제국으로부터 도망다니는 큰 틀은 타바타 시절에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5로 넘버링이 바뀌면서 타바타가 노무라와 노지마가 정해놓은 베르서스13의 일부설정과 스토리를 갈아엎고 밝은 분위기와 로드트립이라는 컨셉을 넣으면서 기존에 있던 컨셉으로 잡아놓은 고정 파티멤버들이 전부 남자야 되는 당위성은 흐려지게 되었지만 타바타가 베르서스13의 느낌은 그래도 내고 싶었는지..파티멤버를 그대로 기존의 4인 남성으로 그대로 가는 바람에 이 사실들을 모르는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다.


바뀐 제작진이 로드 트립이라는 컨셉을 넣으면서 고정 파티멤버들이 전부 남자인 당위성을 잡은 겁니다. 타바타 왈 로드 트립에 여자가 끼면 서로 어색하다. 타바타가 베르세스 13의 느낌은 그대로 내고 싶었는지는 완벽한 개인 상상이고요.

일단 호평측의 의견은 사견까지 더해서 이렇게 정리했고

#2 Jaeho2017-09-22 12:12:12

이젠 불호측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불호 평이 많은데, 일본 특유의 곱상하게 생긴 남캐들이 한가득한 파티라 플레이할 의욕이 들지 않는다는 것.[1] 대표적으로 노답게이머 코너의 코난 오브라이언은 "일본 나이트클럽 같다", "길에서 마주치면 피하고 싶은 사내들이 주인공이다."[2]라며 질색을 했다.


불호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때문에 플레이할 의욕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개인 취향에 따른 것이죠. 그저 불호의 평가가 있다 정도로 서술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코난이나 롤링스톤 잡지처럼 대외적으로 불호를 표한 의견은 남기는 게 낫다고 봅니다.

괜히 '호빠이널 판타지' 혹은 '게이널 판타지'라는 밈이 떠도는 게 아니다.


별로 필요없는 서술이라고 봅니다. 불호가 있다는 서술만으로 충분한데 악성적인 까내리기 표현을 굳이 가져올 필요가 없다는 말.

사실 FF15의 주인공 파티 구성은 그동안 게임계의 유행내지 관행에 비추어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편이다. 서브컬쳐, 특히 게임 구매력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월등히 높고 그 남성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매력적인 여캐들을 비중이 큰 조연 혹은 주인공으로 집어넣어서 판매를 유도하는게 현실인데,


남성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매력적인 여캐들을 넣어 판매를 유도한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은 근거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여자 주인공이면 감정이입이 안된다는 남성 플레이어가 있는 것처럼 이것도 개인 취향이죠.

FF15는 주인공 파티를 호스트바 소리 들을 정도로 동양식 미청년 캐릭터들로 구성했다. 일본발 RPG 게임에 남성만 집어넣고도 이 정도로 팔린게 파판 프랜차이즈의 저력을 보여주는거라는 평가도 있다.(...)


별로 필요없는 서술이라고 봅니다. 딱히 캐릭터 디자인이 달랐으면 더 팔렸을 거라는 근거가 없으니까요.

대충 불호 측도 이렇게 개인 사견과 정리했습니다.

[1] 과거 일본에서 유행했던 스타일들이었다. 일본에서는 생김새에 대한 지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2] 롤링스톤 잡지도 놀라울 정도로 똑같은 평을 내렸다.#